| 제목 | [타임즈 이달의 책] 사회적책임 시스템 – ISO 26000 원칙, 이슈, 권고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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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책임 시스템 – ISO 26000 원칙, 이슈, 권고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글 – 오명숙(본지 객원논설위원, 평생교육학 박사)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는 국가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얻었다. 뒤를 이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의 비리문제가 불거졌고, 전국민의 대다수가 곳곳에서 ‘촛불’로 의사를 표시했다. 인터넷 기반사회 가장 큰 특징은 뉴스를 빠르게 생산하고 유통시킨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가짜뉴스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개인의 인권과 취향문제도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조직 내 성추행 논란과 ‘블랙리스트 작성’등은 우리사회의 무책임한 현실을 보여준다. 소위 ‘갑질’문화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미 관행이 되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 수 있었을까. 대다수의 문제들은 대다수의 방관자들의 문제로 귀결된다. 우리는 왜 문제를 보고서도 회피하고만 있을까. 우리는 왜 그것이 ‘나의’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고 ‘모른 체’할까. 우리는 흔히 조직 내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당사자 간의 문제로만 그 문제를 다루는 경향이 있다. 우리 사회는 다양한 방식의 ‘공동체’를 원하지만 정작 우리 각자가 공동체의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부끄럽게도 배워본 적도 관심도 없는 게 사실이다. 나는 흔히 듣는 말 중에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들은 이야기는 단연코 ‘칸막이’라는 단어였다. 이 단어가 상징하는 우리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 사회는 마치 당연한 것처럼, 연대하지 않고 동료와 경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슨 문제가 발생하면 가장 약한 자에게 책임을 미루면 된다는 생각. 누군가 한 사람만 희생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생각. 그 결과‘보고서’가 바로 “이게 나라야”를 외치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사회에서 ‘칸막이’는 ‘진리’아닌 진리를 대변하고 있는 말이다. ‘촛불’을 들면서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시스템이 문제’라는 말이었다. 그럼 ‘시스템’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어떤 시스템이 있어야 할까. 이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책을 소개한다. <사회적 책임 시스템>이라는 책은 우리사회의 무너진 ‘시스템’을 바로 세울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 우리가 그동안 잘못되었다고 지적한 문제들, 그 문제들에 대해 우리가 더 깊이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될 위기상황에 우리는 직면해 있다. 우리사회는 문제가 발생하면 의사결정자 한 사람만 ‘옷을 벗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문제의 본질은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모든 조직 내 시스템의 문제이며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국민들은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는 소명의식과 공적인 존재로서의 자기 성취,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빚지고 있다는 연대의식이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조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책임 시스템>은 사회정의를 세우는 시스템인 셈이다. 이 책은 우리 헌법에 이미 나와 있듯이, 자유와 평등, 민주를 위한 꼼꼼한 실행지침서다. 우리 사회는 신자본주의 사회에서 빈부격차는 더 벌어지고, 자살율 1위라는 오명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있다. 부정부패지수도 낯부끄럽다. <사회적 책임 시스템>은 국제표준인 ISO26000사회적 책임을 전한다. 이것은 불합리한 관계를 개선시키는 조직 내 윤리강령과 유사하다. 법적으로 제제를 받기보다 윤리적 실천과 공감이 우선이다. 자율성과 자발성의 원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한다.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조직 내 자립적 조정을 위한 것이다. 즉 조직 내에는 이해관계자 간의 “균형”을 최우선으로 한다. 핵심은 우리 모두가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의사결정과 판단을 내리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를 식별해 내고 분석하고, 참여 케 하는 조직 내 시스템의 ‘작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직 내에서 각 구성원들이 자기검열과 팀 빌딩, 인식전환과 의사소통의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이런 것들을 작동시킬 수 있는 기준과 원칙이 사회적 책임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모든 조직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어렵지만 당연한 요구를 말한다. 그동안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 인권침해, 내부거래 등의 문제가 문제를 일으킨 ‘사람’에게 있기보다 ‘시스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공적 책임에 관한 ‘시스템의 혁명’을 이 책은 가능케 한다. 모든 조직은 사회적 책임 표준에 따라, 사회적 책임 보고서를 작성하고 평가받는다.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이 이런 책임 표준으로 가능하다. 신자유주의 방식이 아닌 절차적 민주주의 시스템이 바로 <사회적 책임 시스템>이라는 생각이다. ‘사회적 책임’이라는 개념이 평생교육사양성과정에서, 평생교육 개론 및 평생교육경영론 등에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사회적 책임 시스템에 기술되어 있는 것이다. <평생학습타임즈 – 오명숙 museumschool@naver.com> 출처 : 평생학습타임즈, 김진규IN문화피플, 2018021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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