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웹진 ‘다들’]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 모두의학교 개강 첫날 현장스케치 |
|---|---|
| 파일 |
5-3.jpg 10-3.jpg |
출처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3월 17일 토요일 아침, 한적했던 독산동 주택가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작년 가을 준공된 모두의학교가 4개월여 만에 첫 개강을 한다는 소식 때문! 아침 9시 반, 가장 먼저 모두의학교를 찾은 이들은 옥상 텃밭을 분양받아 가꾸면서 4개월간 도시농부가 될 가족들이었다. 텃밭 추첨엔 대표자 1인만 참여해도 된다는 사전 공지가 있었으나, 모두의 앙상블 프로젝트 <가족을 부탁해>라는 이름답게 귀여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았다. 오전 10시, 다목적홀은 2018년 시민학교 스타트업 사업설명회와 ‘시민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학교의 정규단계(이하 푸른잎새학교) 3개교의 공동 입학식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푸른잎새학교는 2017년 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시범단계(새싹틔움학교)를 거쳐 정규단계에 진입한 시민학교 스타트업이다. 가족과 함께 인테리어를 배우는 <모두의 홈 학교>, 삶이 지루하고 공허한 여성들의 마음 놀이터 <아하! 학교>, 의류 리디자인에 도전하는 <업사이클 학교>가 이날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오후 2시에는 2층 도서공간 ‘책과 쉼’에 20명 남짓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모두의 앙상블 프로젝트 <책꽃이 피었습니다>가 시작됐다. 5월 초 새로운 이름과 모습으로 선보일 도서공간 조성과 책 컬렉션을 위한 작은 포럼이었다. 시민들은 각자 추천 도서를 가져와 전시하고 다른 참여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모두의학교만의 도서공간을 만들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일반적인 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유로운 서가 배열이나 영화 상영과 전시를 위한 공간 배치, 시민들의 책들이 꽂힌 개인서가 운영, 독후감 릴레이 이벤트 등이 제안됐다. 특정 행사와 관계없이 모두의학교를 찾은 시민들도 있었다. ‘모두를 위한 학교’라던데 과연 어떤 곳인지, ‘배움실험실’이라는 건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모두의학교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운영진과 대화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모습이었다. 모두의학교는 다양한 시민들의 배움이 있고, 배움에 대한 대화가 끊이지 않는 ‘공공의 거실’을 꿈꾼다. 이를 위해 1층 시민플랫폼에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고, 모두의학교를 찾은 시민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이날 모두의학교가 준비한 카드에 100여 명의 시민이 버킷리스트를 남겼다. “연극 무대 서보기”, “여행 가이드 해보기”, “시 쓰기”처럼 오래토록 간직해온 꿈을 기록한 시민이 있는가 하면, 사람들과 함께 모여 음악 듣고 사연을 공유하는 “음악감상실”을 만들어 달라는 바람도 있었다. 또, “80세, 90세가 되어도 혼자 즐길 수 있는” 배움거리를 제공해달라는 제안도 있었다. 모두의학교는 이렇게 다양한 시민들의 버킷리스트를 정기적으로 분석해 프로그램 개발과 공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언제든 모두의학교 1층 시민플랫폼을 찾아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공유하면 된다. <평생학습타임즈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smilehome@smile.seoul.kr> 출처 - 평생학습타임즈, 장혜연IN 학습도시 커뮤니티, 현장소식, 20180425일자 |
|



5-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