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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생학습타임즈 편집국장 김창엽 박사 칼럼-87] 어렵고 심각한 일을 쉽게 가볍게 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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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타임즈 편집국장 김창엽 박사 칼럼-87]
어렵고 심각한 일을 쉽게 가볍게 처리하는 방법

김창엽(본지 편집국장, 한국평생교육실천전략연구소장)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 생기고, 이를 처리하고 해결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 꿈꾸고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이런 것들 때문에 힘들어 하고 어려워하기도 한다.



살면서 겪는 대분의 크고 심각한 문제들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시작은 작고 사소한 것이었다. 이 작고 사소한 문제들이 쌓여서 크고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문제가 크고 심각하게 되는 것은, 즉 어려운 지경이 되는 것은 그 문제가 작고 사소할 때, 그때 바로, 제때 처리하지 않아서이다.



예를 들어, 건강이 나빠져서 운동을 해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이 나빠지면 체력 저하가 수반되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을 해야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을 해서 건강을 회복한 사람은 대단한 일을 한 것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사람이 평소에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관리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운동을 하루에 몇 시간씩, 비싼 돈을 내고 다녀야 하는 전문운동점에서 할 필요는 없다. 집에서 하루에 10분 정도 꾸준하게 운동하고, 5분 정도 명상하면 건강을 지키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이정도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는 것은 시간적, 정신적 부담도 없다.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다. 이를 안 하기 때문에 심각한 상태가 되는 것이고, 이를 넘어서기 위해 크게 노력하고 애써야 하는 것이다.



심각하고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어리석은 짓이다. 크고 심각한 것이 작고 사소할 때 부터 처리해야 한다. 어려운 것이 쉬울 때부터 손대면 된다. 크고, 심각하고, 어려운 일을 하지 않으면서 크고, 심각하고, 어려운 일을 하는 방편이다.



작고, 되풀이되는 일상의 일이 모여 삶이 되고, 인간을 이룬다. 쉽고, 사소한 일을 가벼이 여긴다면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을 도모하기 어렵다. 작고, 사소하며, 가벼운 일상의 일을 진정성을 가지고, 제 때, 미루지 말고, 꾸준히 해야 하는 까닭이다.



어렵고 무거운 일을 쉽고 가볍게 처리하는 방법이다.



<평생학습타임즈 – 김창엽 gksakel@hanmail.net>

출처 - 평생학습타임즈, 김진규IN칼럼, 특집칼럼, 201807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