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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북평생교육홍보기자단기사] 충북 문해교육 미래가 밝다 – 2018년 충북 초등 문해교육 교원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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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평생교육홍보기자단기사] 충북 문해교육 미래가 밝다
– 2018년 충북 초등 문해교육 교원연수

이순희(충북평생교육홍보기자단)

지난 7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 6일간 초등 문해교육 교원연수가 있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행군이었지만 참가한 29명 전원 낙오 없이 끝났다. 연수를 하는 동안 가져온 간식도 나눠 먹고 점심도 함께 먹으면서 처음에 서먹함을 버리고 점점 끈끈한 동지애를 느꼈다. 새벽부터 몇 시간을 달려 연수에 참가하는 분들도 활짝 웃는 모습으로 교실에 들어왔고, 모두들 힘든 교육 속에서도 즐겁고 행복하게 연수를 마무리했다.



2년 전 낙방의 고배를 마셨던 터라 이번만큼은 기필코 연수에 참여하고자 절치부심했다. 연수 신청서를 작성하면서도 문해 교사로서의 나를 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다. 연수과정에 합격을 했다는 소식에 6일 동안 아들네 집에서 다니기로 했다.


첫날은 들뜬 마음으로 연수에 임했고 둘째 날부터는 강의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정신을 곤두세우고 열의를 불태웠다. 연수 삼일부터는 함께 연수에 참여한 동기들이 궁금하여 서로 연락처도 주고받고 호구조사도 하며 서먹함을 지워갔다. 같은 지역이라 함께 카풀을 하기도하고 집을 떠나 가까운 인척들 집에서 다니는 분들도 여럿이었다.



연수는 정말 강행군이었다. 하루 9시간을 5일 동안 듣는 다는 것은 아무리 정신을 무장한다 해도 힘든 일이다. 연수가 막바지로 흐를수록 연수생들은 체력의 한계를 느꼈고 5일이 되는 날은 모든 연생들이 고충을 토로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연수가 하루 남았다는 사실이었다. 아픈 허리와 제대로 떠지지 않는 눈에 힘을 주어가며 마지막 힘을 짜내어 정신력으로 버텼다. 연수 마지막 날은 아쉬움, 섭섭함, 시원함이 뒤엉켜 시원섭섭한 감정이 휘몰아쳤다.



연수 내용은 비교적 만족스러웠고, 강사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타 지역의 문해교육 정보를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소중한 인연들을 만들었다는 것이 큰 보람이었다. 소중한 인연들을 오래 이어가자는 생각에 우리들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연수는 끝나지만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충북의 문해교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래본다.



15시간의 실습이 남아있지만 모두들 잘 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29명 모두 이수증을 받아 초등인정 문해학습 현장에서 열정을 보여 줄 것이라 생각하고, 충북 문해교육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 굳게 믿고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충북 문해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평생학습타임즈 – 손정은 relearning@cri.re.kr>

출처 - 평생학습타임즈, 김진규IN학습도시커뮤니티, 현장소식,201808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