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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월군]영월 인문학당에서 펼쳐지는 인문학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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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영월 인문학당에서 펼쳐지는 인문학 향연

영월군은 지난 4월 3일부터 《영월人然 인문학당》을 운영하며, 봄․여름․가을․겨울 다채로운 인문학 향연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인문학을 통해 나와 우리에 대한 존재의 이유, 인간의 가치탐구, 표현활동 등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문제나 사상, 문화라는 포괄적인 개념으로서의 자신의 삶에 한걸음 더 접근해 본다.

지난 4월에는 이태훈 여행칼럼니스트와 함께 하는 조선시대 군왕의 시문학과 선비들의 삶을 만나 보았다. 군주로서의 통치철학이나 애민정신 외에도 한 인간으로서의 개인의 갈등을 엿볼 수 있었던 군왕의 시문학 시간은 매년 조선 6대 왕인 단종의 제향과 국장이 재현되는 영월에서는 단지 타인의 삶이 아니었다.

5월~6월에는 함께 존재하는 사회 속에서의 개인인 나를 조금 더 바라보며, 나와 나를 둘러싸고 있는 가족, 그리고 부부에 대해 영화와 문학으로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상미 교수는 영상 치유 과정에서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그리고 내 삶에 공감해준 누구에게나 있는 그 한 사람에 대해 떠올려 보도록 한다. 우리는 그 공간에서 함께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영화 속 인물에의 감정이입과 공감이 “나의 아픔도 누군가를 위로해 줄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에서 말로 이어지며 치유해 나가기 시작한다. 영화나 드라마라는 대변인을 통해 나에 대해 조금 더 다가가는 시간인 것이다. 우리는 그녀의 저서 「나를 믿어주는 한사람의 힘」에서도 표현하고 있듯이 받은 사랑의 나비효과에 대해 놀라운 영혼의 역사가 어제의 나-오늘의 나-내일의 나로 이어짐을 함께 느끼고 있는 것이다.
영월군에서는 봄(4~6월) 인문학에 이어 여름(8월)에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문화와 그 삶의 흔적 알기, 가을을(9월)에는 성인을 위한 명화에서 만나는 타인의 삶, 겨울에는 지역 리더와 함께 하는 인문학 토크로 영월군민의 인문정신과 문화 확산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영월人然 인문학당》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