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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평군 평생학습매니저, '운명공동체로 하나되는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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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미 양평군 평생학습매니저

2017년 6월 27~28일 제천시 리솜 포레스트에서 열린 ‘양평군 평생학습매니저 운명공동체 워크숍’을 가기 위해 양평군 평생학습매니저들은 함께 버스를 탔습니다.

도착한 첫날 1부에서는 커뮤니티 연구소 라이시움 대표 김종선 강사님께서 양평군 평생학습도시와 평생학습매니저의 현재를 진단해 볼 수 있도록 게임을 통해 머리보다는 온몸으로 기억하게 해주셨습니다. 강의를 앉아서만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꾸뻑 졸고 있을 것인데, 가위바위보 역할 분담으로 만든 협상 테이블 등 참여를 이끌어내는 강의 진행을 통해 우리들의 정체성과 의미를 찾게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엔딩은 장석주 님의 시 ‘대추 한 알’. 대추 한 알이 붉어지기 위해 수많은 태풍과 천둥, 번개, 벼락의 시련과 인고의 시간을 통해야 성숙의 열매를 성취할 수 있음을, 또한 혼자서는 결코 둥글어질 수가 없음을, 비와 태양이라는 성장의 파트너들이 동반되어야 함을, 저에게 아니 우리 양평군 평생학습매니저들 모두에게 깊이 깨닫게 했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제천시 리솜 포레스트 야외 바비큐장에서 파티를 하며 맘껏 웃으며 즐거운 자리를 끝내고, 2부 워크숍 강의에는 박수정 에듀플랜 대표님의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운명공동체 강의로 여름밤이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둥글게 모여 앉아 3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풀어가고 함께 하는 강의를 통해 강사님께선 함께, 우리, 공동체라는 의미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주셨습니다.

이번 워크숍의 전체 주제는 평생학습매니저로서의 연대감을 통한 결연 의식 성취였습니다. 혼자서 가려면 무섭고 힘든 길이지만 함께 가면 서로가 보듬고 눈물도 닦아주고 우산도 되어주어 행복하게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을 저희 스스로 깨닫게 했습니다.

‘굳이, 왜 매니저 양성과정을 큰 비용과 시간도 많이 들어가는 외부에 가서 해야만 했을까?’라는 질문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7년 양평군 평생학습매니저 양성과정, 마을리더 양성과정 또한 행복학습센터, 우리동네 학습공간, 평생학습마을 등 평생학습이 이루어지는 모든 지역 현장에서 학습여행이라는 컨셉으로 매주 교육 장소가 바뀌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평생학습의 이야기를 평생학습이 직접 운영되고 있는 마을 현장에 찾아가서 교육을 들으니,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지난해부터 평생학습매니저 선배님들과 함께 평생학습을 알리고 마을 구석구석 평생학습을 전달하기 위한 교육을 받고 매월 간담회도 하고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도 해보고 ‘양평군 평생학습축제’에 참여도 해보며 저는 평생학습매니저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양평군이 평생학습도시가 되었던 그때부터 양평군 평생학습센터와 양평군 평생학습매니저들은 ‘평생학습의 길’을 가기 위해 함께 버스를 타고 달려왔던 것입니다.

평생학습의 길 그곳엔 양평군 평생학습 매니저들의 캡틴 우리들의 선장님 이주진 과장님과 든든하게 지켜주시고 따뜻한 말씀과 편안한 미소로 용기를 주시는 방미현 팀장님, 달리다 지친 평생학습 매니저들의 손을 잡고 함께 달리고 비가 오면 우산도 되어 주시는 김은경 교육사님이 계시기에 양평군 평생학습이 마을 구석구석까지 찾아갈 수 있고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한 평생학습매니저에 대한 모든 것들이 ‘2017년 양평군 평생학습매니저 운명공동체 워크숍’을 통해 평생학습에 대해 더 가까이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생학습매니저들과의 교류와 소통도 좋아지는 학습여행이었습니다.

출처-경기도 평생교육 인사이트 더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