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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타 기관소식][양평군 학습여행 시리즈-18] 정인아 도예미술공방/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수업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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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학습여행 시리즈-18] 정인아 도예미술공방/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수업일지

김은경(양평군 평생교육사)

2017년 11월 1일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에 위치한 정인아 도예미술공방에서는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어보는 우리동네 학습여행이 진행되었다. 우리동네 학습여행은 양평군 곳곳에 위치한 우리동네 학습공간을 활용하여 학습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하는 취지로 평생학습매니저의 주관으로 매주 열리고 있는 평생학습과의 사업이다. 바로 이 날 정인아 도예미술공방은 우리동네 학습공간의 현판수여식이 진행되었는데, 앞날을 축복하기라도 하듯 많은 분들이 오셔서 현판수여식을 진행하였고, 우리동네 학습여행도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 날 강좌를 열었던 정인아 도예미술공방을 운영하는 정인아 강사님은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에 위치한 공방을 운영해오다가 작년에 가마에서 불이 나는 사고를 겪고, 공방을 다시 건축하여 오픈하는 날이라고 강좌 초반에 이야기 해주신다. 사실 이 날은 ‘2017 경기도 행복학습센터 관계자 간담회’가 상자포리 마을회관에서 있었던 날로 고양시, 시흥시, 안산시, 이천시, 화성시, 양평군의 행복학습센터 관계자들이 많이 모일 수 있었는데, 공방의 개소식을 이렇게 많은 관계자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하였다.
이 날 진행했던 강좌는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였다. 지금까지 머그컵을 만들기 위해서는 흙반죽부터 시작해서 컵을 빚고 초벌구이, 재벌구이 등 다양한 과정이 필요했었다. 그러나 이 날의 학습여행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특수잉크와 전기 가마를 이용해 간단하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나만의 머그컵을 디자인하는 강좌였다.
초벌구이와 재벌구이가 완료된 모던한 디자인의 머그컵에 특수 잉크로 그림을 그리거나 특수 잉크로 인쇄된 그림을 붙여서 전기 가마에 400℃까지 온도를 올려 구우면 내가 그린 그림이 컵에 인쇄가 되며 3번째 구이까지 완료되는 순서로 머그컵을 만들 수 있다. 손수 빚어서 만든 컵도 매력적이지만, 내가 그린 그림 또는 내가 쓴 좋은 문구가 인쇄되어 있는 머그컵을 바라보는 느낌 그 또한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참여하였던 관계자 분들은 신중하게 그림을 고르거나 넣고 싶은 문구를 골랐고, 어떻게 그릴지, 어떻게 예쁘게 글자를 쓸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을 마치며 참여하였던 분들의 소감을 들었을 때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은 내가 그린 그림 그대로 컵에 인쇄가 되기 때문에 성취감이 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정성스럽게 넣었기 때문에 바라볼 때마다 차를 마실 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는 후기가 굉장히 많았다. 다만 손재주가 부족하거나 쓰고 싶은 문구가 생각이 안 났다는 소감도 있었는데, 이러한 강좌가 캘리그라피나 손그림 등의 강좌와 연계하여 운영되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출처-평생학습타임즈 학습도시 커뮤니티 현장소식 2017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