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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타임즈 알리미] 제6회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 – 전국에 평생학습 골든 벨을 울린 경기도 1,800여명의 어울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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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 –

전국에 평생학습 골든 벨을 울린 경기도 1,800여명의 어울林


박선경(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전략사업실장)







경기도 31개 시․군, 1,800여명의 따뜻한 어울林, 그 서막을 열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어울림 실무 진영은 부산스럽다.


사전접수만 무려 1,358명, 현장접수 95명, 미등록자와 이튿날 참여자까지 합치면 연인원이 약 1,800여명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펼쳐졌다. 매년 긴장감과 애타는 마음으로 준비하는데 늘 경기도 평생학습 가족들은 그 이상으로 우릴 감동시키고 행복하게 만든다. 엎드려 수십 번 절을 해도 모자란 감동이고 감사이다.



대형버스 5대에 166명의 평생학습인들을 모시고 행사장에 도착한 오산시는 작지만 가장 거대한 평생학습도시이다. 그 뒤로 양평군, 포천시, 용인시, 고양시, 파주시 등이 5~70여명의 대군을 이끌고 행사장을 찾았고, 매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묵묵히 안정되게 뒤에서 지원하는 모든 시군은 경기도의 가장 큰 힘이다. 그리고 올해 31개 모든 시군이 참여한 진정한 어울림 축제가 되었다.



식전 축하공연은 국내 최초이자 최고 VR(Virtual Reality) 아티스트 염동균 작가님이 4차 산업혁명시대, 평생학습 가상현실 세계로의 여행을 이끌어주셨다. 평생교육계에서는 최초의 VR공연으로 엄청난 호응이 있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김경표 원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기도의회 김동규(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간사)의원님의 격려사,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김영철(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회장님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개회식 참여자 800여명의 함성으로 바람개비 축하 세레머니가 펼쳐졌다.


그리고 이어진 평생교육 유공 표창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뜻깊은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그간 경기도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전문가 분들의 공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시간이었다. 박인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님, 최운실 평생학습타임즈 발행인님, 이희수 중앙대학교 대학원장님, 김진화 동의대 교수님, 박승희 글로벌액션러닝그룹 이사님 등 총 5분이 그 주인공이며, 이희수 원장님과 박승희 이사님은 당일 여러 일정을 뒤로 하고 먼 걸음 함께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다. 다른 세 분들 또한 어쩔 수 없는 국내외 일정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셨다.



기타 평생교육 유공표창은 경기도의회 의장상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 공모전 수상 등 총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히 전국 최고령 평생학습코디네이터 정오환(79세, 가평군 소돌학습마을 공동체)선생님의 수상은 매우 뜻깊고 감동이었다. 아울러 신규 평생학습마을 14개소가 현판식을 수여받았다.



개회식 마지막은 양평 MSG평생학습동아리의 재능기부 축하공연으로 채워졌다. “바람바람바람”노래를 “경기도 평생학습바람”으로 개사해서 노래와 율동을 선보였고, 손수 제작한 4가지 컬러의 바람개비와 산타클로스 등장은 압권이었다.


경직되지 않은 즐겁고 따뜻한 만남을 컨셉으로 제6회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는 이렇게 문을 열었다.
무지개빛으로 물들인 평생학습 성과 공유회와 NETWORK PARTY



매년 어울림 콘서트의 꽃은 평생학습마을 성과공유회장이다. 올해도 약 5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해 주셨다. 6회째 매년 오시는 어르신들은 이제 가족이다. 얼싸 부둥켜안고 팔짝팔짝 뛰며 반기고 사진으로 추억을 간직한다. 그리고 행복학습센터, 경기도평생교육사, 평생학습코디네이터, 인문학 강사, 민주시민교육 간담회를 비롯해, 따복 공부방 강의 시연과 문해교육 시화전, 평생학습마을 및 31개 시군 성과전시회, 미래교육 전시회, 정책연구 결과 공유회 등이 거의 동시간대와 릴레이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행사장은 진흥원 체인지업 캠퍼스(舊 경기파주영어마을)로 경기남부보다 약 4도가 낮으며 이날은 한파특보로 매우 추웠는데 참여자들은 그 넓은 캠퍼스를 활기차게 누비고 다니셨다. 곳곳에 마련된 버스킹 공연에 박수도 보내주시고, 포토존에서는 어울려 사진도 찍으시고 푸드 스트리트에서는 군고구마, 군밤, 떡볶이, 어묵 등을 엽전을 획득해 맛있게 드시기도 하며 캠퍼스를 물들여주셨다.


GSEEK 콘서트(세바시 병행) 또한 이번 어울림 행사의 특별행사였다.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님을 비롯한 평생교육계 명장 권두승 명지전문대 교수님, 배달의 민족 한명수님, 한상진 배우님, 이루리 동화작가님, 이종혁 광운대 교수님 등의 강연이 이어졌는데 춥디추운 체인지업 캠퍼스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명 강의로 참여자들을 행복하게 하였다.


그리고 파주 체인지업 캠퍼스의 까만 밤,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롤이 흐르는 아름다운 불빛을 따라 가보니 즐거운 사람들의 얼굴과 흥겨운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네트워크 파티장이다. 바이올린과 기타 연주, 그리고 공연에 참가자들은 환호하고 연주자들은 흥분하여 연주를 틀렸다고 하면서도 정말 즐거워했다. 함께 온 사람들과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또 다른 마을에서 오신 분들과 교류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에 왜 이리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흐르는가. 즐거운 모습을 감상하며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함께하던 첫날의 시간이 마무리되고 있었다. 이제 한 고개를 넘었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신의 한수 : 제1회 경기도 평생학습 골든벨



둘째 날 아침, 혹시나 추워서 안 오실까봐, 또 시군에서 새로 출발하는 분들이 사고라도 났을까봐 노심초사하며 기다리는데 신나고 밝게 줄지어 들어오시는 모습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먼저 국내 어느 진흥원에서도 볼 수 없는‘참가자와 함께하는 영어 뮤지컬’로 문을 열었다. School is Jungle! (학교가 정글이 됐어요)로 어느 날 문득 정글로 떨어진 네 명의 학생들을 참가자들이 게임과 다양한 활동들로 구출하는 내용인데 정말 흥미롭게 색다른 체험으로 즐거워하였다. 소외계층 대상 공연은 경기도내 무료로 진행되니 관심 있는 시군은 내년 초에 문의해도 된다.


드디어 평생학습 골든벨 시간이다. 한판승 MC의 유쾌한 진행으로 분위기는 달아올랐고 김유미 MC 또한 현장을 누비며 전국에 생중계하였다. 정말 너무 어려운 문제들이라 생각해 난이도를 걱정했는데 152명의 참가들이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 결국 문제 난이도는 계속 높아졌고 12시 정오에 가까워져서야 4명의 참가자만 남았다. 4등 오산시, 3등과 2등, 양평군, 1등은…. 누구도 예상 못한 조용한 반란 의왕시 이윤영 코디네이터가 차지하였다. 이번기회에 평생학습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 매우 좋았고 이참에 평생교육사 자격취득을 위한 공부를 시작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많은 참가들이 정말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와 각 시군에서 하고 있는 좋은 사업들을 알게 되었고 많은 지식을 습득했다며 뿌듯해하고 감사해하였다. 기획 단계에서는 생각지 못했다가 중간에 기획된 평생학습 골든벨은 정말 이번 행사에 하이라이트였고 신의 한수였다. 특히 시군에서 참가자들을 위한 시군 공식 기념품들을 찬조해주셨는데 그 숫자가 어마어마했다. 이것이 경기도 평생학습 네트워크의 힘이다. 이 지면을 통해 시군 평생교육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평생학습 골든벨을 더 확대해달라는 요청으로 부담도 커졌고 연인원 1,800여명을 또 뛰어넘는 기획을 해야 하나 하는 중압감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내년엔 우리도 대 군단을 이끌고 올 거예요~ ’라며 밝은 모습으로 손 흔들고 가는 가족들과 6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왔기에 올해도 아픈 몸을 이끌고도 왔다며 포근히 안아주고 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힘들다한 소리는 어디가고 벌써 아이디어를 노트에 적고 있는 나를 발견하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정말 전국노래자랑 송해 선생님과 가요무대 김동건 선생님의 뒤를 잇는 어울림 콘서트 장수 진행자가 되어야하는 게 숙명인가. 앞일은 아무도 모르지만 이제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는 명실공히 경기도 평생교육의 최고 브랜드임에는 확실하고, 누가 운영 하더라도 경기도 31개 시군이 있는 한 진정한 어울림 축제가 지속될 것이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평생학습타임즈가 후원한 제6회 경기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


이제 이 글로 이별을 고해야 할 것 같다.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 떠오르는 격려문자 하나! ‘어울림 콘서트는 이제 평생교육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그에 어울리게 만나겠습니다.’중앙대 이희수 원장님의 문자이다. 그 말씀에 누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진실 되게 노력하여 10회, 100회, 1000회 어울림 콘서트를 그려 나가리라 다짐하며 글을 마친다.
<평생학습타임즈 – 박선경 parksk70@gill.or.kr>

출처 - 평생학습타임즈 학습도시커뮤니티 2017120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