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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장소식] 영월군, 冬에도 이어지는 「영월人然 인문학당」
파일 영월1_~1.PNG영월1_~1.PNG
[현장소식]

영월군, 冬에도 이어지는 「영월人然 인문학당」

안현지(영월군 평생교육사)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겨울을 맞아 영월 지역 리더와 함께하는 「영월人然 인문학당」 강좌를 월담 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였다.


지난 5일(화) <寧越의 산성>이야기를 시작으로 7일(목) <재테크와 은퇴설계>, 12일(화) <민화 속에 담긴>이야기까지 총 세 번에 걸쳐 지역 리더와 함께 인문학 대화의 시간을 보냈다.


전문 강사는 아니지만 지역민들이 이야기를 꺼내며 우리 지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던 <寧越의 산성>이야기는 전 은빛나눔신문 강신규 편집장과 함께 진행되었다. 내가 잘 아는 많은 사람들 앞에 선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 지역에 대한 많은 관심과 공부, 직접 찾아가며 헤아려보는 노력으로 고구려 시대부터 이어져 온 영월 지역의 이야기(군사요충지, 산성, 강의 흐름, 영월 성씨 등)를 펼쳐 보았다.



농협은행 영월군청 출장소 함윤길 소장과 함께 진행되었던 <재테크와 은퇴설계>이야기는 경제적 관점으로 나의 현재를 돌이켜 보게 되었고, 앞으로의 미래 30년 자산 관리, 목돈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설명 해 주셨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은퇴설계는 건강하게 오랫동안 일하는 것, 매월 조금씩 돈을 모아 몫돈을 만드는 풍차돌리기처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국내에서 최초로 설립되었던 영월의 조선민화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신 오석환 관장과 함께 한 <민화 속에 담긴>이야기는 민화 그림 속에서 과거의 왕실, 민간, 시대적 상황 등 우리 삶의 공간 전반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림으로 상징화 된 삶에 대한 표현들 속에 다양한 교훈이 심어져 있었으며, 특히 서양화 보다 훨씬 이전에 우리 민화에서 나타난 입체적 화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그림의 역사나 과거 선조들의 문화적 조예가 깊었음을 알 수 있었다.


지역 리더와 함께 하는 시간으로 많은 지역민들의 응원도 이어졌고, 다시 한번 우리 지역, 나의 미래 설계, 내 삶을 성찰 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출처-평생학습타임즈, 학습도시 커뮤니티, 현장소식, 20171220일자